필자가 잡 크래프팅 강의를 하거나 리더십 코칭을 할 때, 빠지지 않고 사용하는 심리학 모델이 있다. 뉴로로지컬 레벨(Neurological Level)이다. 실용심리학의 한 분야인 NLP(Neuro Linguistic Programming)의 핵심 모델이다.
여기서는 변화가 일어나는 단계를 여섯 단계로 구분한다. 각 단계에는 위계가 있고, 위계가 높을수록 영향력도 가장 크다. 또한 위계가 높은 단계가 변하면 그 아래 단계는 자동적(논리적)으로 변한다는 것이 이 모델의 대전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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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의미와 정체성 인식시키는 방법 _잡 크래프팅 Tool 활용
백수진 박사/이수민 대표 (SM&J PARTNERS)
DBR(동아비즈니스리뷰)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잡 크래프팅> 칼럼연재
DBR(동아비즈니스리뷰) <진짜 리더로 가는 길> 칼럼연재중
저서 <불편하지만 진짜 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뉴로로지컬 레벨을 활용하면 무엇이 좋을까?
효과적인 변화 지점을 파악하기 용이하다. 예를 들어보자. 매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직원 A가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중요성 인식이 부족하고, 시키는 일만 적당히 하는 수동적 직원이다. 특히 협상과 세일즈 클로징 능력이 부족해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A의 성과 부진 이유를 뉴로로지컬 레벨로 풀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결과, 즉 성과 부진은 뉴로로지컬 레벨의 가장 하위 단계이다. 위가 바뀌면 아래는 자동적으로 바뀐다고 했다. 따라서 상위 어느 단계를 변화시켜도 결과를 바꿀 수 있다.
사례에서는 협상이나 세일즈 마무리를 꼼꼼히 하거나(행동 단계 변화), 클로징 능력을 키워도(능력 단계 변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위계가 높은 단계, 즉 일의 의미와 정체성이 바뀌면 변화 효과는 더욱 크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일의 의미를 인식시키는 방법으로 잡 크래프팅(Job Crafting)의 인지적 변화 만들기(cognitive crafting)가 도움이 된다.
인지적 변화 만들기란 일에 대한 관점을 바꿔주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통해 자신의 일이 본인 뿐만 아니라 동료, 팀, 회사, 고객에게도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인식하는 만큼 일을 하려는 동기와 업무 몰입도는 커진다. 물론 성과도 그만큼 높아진다.[1]
A처럼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인식하지 못하는 직원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의 업무가 동료, 팀, 회사, 고객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알게 해주자. 이때 팁이 있다. 동료들의 이야기와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모아서 글로 보여주는 것이다. 팀과 회사 관점은 리더가 직접 작성한다.
그런데 굳이 글로 적어야 할까? 물론 말로 인정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글로 전하면 효과는 배가 된다. 글을 볼 때마다 일의 의미를 다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1] 백수진(2019). ‘일의 의미 느끼게 해야 조직이 큰다’. DBR 268호(2019년 3월 1호)
어떻게 글로 효과적으로 작성하게 할 수 있을까? 구체적인 방법은 리더십 칼럼 No. 26 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