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현장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이다. 처음에 어색해 하는 것도 잠시, 곧 교육에 몰입한다. 일의 의미기술서도 투박하지만 열심히 작성한다. 작성한 것을 공유하며 동료들의 에너지를 받게 했다. 대부분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싫지는 않은 표정이다. 그 중 몇 명은 얼굴이 붉게 상기되기도 한다.
그들에게 교육 소감을 물었다. 이런 대답들이 돌아온다.
“내 일이 이렇게 의미 있는지 몰랐어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내 일과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교육 내용이었습니다. 강사님 따라 이것저것 하다보니 자연스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에 대해서, 내 일에 대해, 회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열정 충만한 직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사 신임 작업관리자 대상 잡 크래프팅 교육 사례. 10여 차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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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잡 크래프팅 교육이 성과가 나지 않을까?
백수진 박사/ 이수민 대표 (SM&J PARTNERS)
DBR(동아비즈니스리뷰)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잡 크래프팅> 칼럼연재
DBR(동아비즈니스리뷰) <진짜 리더로 가는 길> 칼럼연재중
저서 <불편하지만 진짜 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필자가 박사학위 논문[1]을 시작으로 잡 크래프팅을 연구하고 강의한지도 벌써 10년 이상 되었다. 당시 직원 업무몰입 방법론으로 잡 크래프팅을 소개했을 때, ‘그게 뭔가요?’라며 낯설어하며 받아들이기 주저하던 것도 이젠 옛말이다. 지금은 많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잡 크래프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결과는 어떨까? K사처럼 모두 성공했을까? 아닐 것이다. 구성원들의 자발적 변화를 이끌어 낸 곳도 있고,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그 차이는 어디서 생겼을까?
잡 크래프팅은 세 가지 활동, 인지적 변화 만들기(cognitive crafting), 과업 만들기(task crafting), 관계 만들기(relation crafting)로 나뉘어진다. 교육에서는 직관적 이해를 돕기 위해 인지적 변화 만들기를 일의 의미 만들기(meaning crafting)로 바꿔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떤 활동이 가장 중요할까? 필자는 일의 의미 만들기라고 생각한다.과업 만들기와 관계 만들기는 변화된 인지(일의 의미 인식)를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잡 크래프팅 교육의 성과는 참가자들이 그들의 일의 의미를 인식하는 정도에 비례한다.
[1] 백수진(2016), 직무재창조 행동(Job Crafting), 직무열의, 변화지향행동간의 구조적 관계,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실제 교육에선 어떨까?
잡 크래프팅 활동에도 일의 의미를 인식하지 못하는 참가자가 분명 있다. 그리고 이런 참가자들이 많을수록 잡 크래프팅 교육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일의 의미를 인식시키기 어려울까?
일의 의미 인식을 때가 낀 현판을 청소해 글씨를 보여주는 과정에 비유해보자.일의 의미를 인식하는 것은 현판을 청소하는 과정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때 청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일의 의미 인식시키기와 연결하면 다음과 같다.
현판의 때를 제거하려면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 청소솔로 반복적으로 현판을 닦아야 한다. 솔이 더러워지면 물로 씻어가며 말이다.
이렇게 했는데도 현판의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유는 다음 중 하나이다.
일의 의미를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대응방법은 리더십 칼럼 No. 21 에서 계속됩니다~!
잡 크래프팅(Job Crafting) 과정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