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1)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인지 질문한다.
이때 현재 하고 있는 일의 리스트를 만든 후 아래 항목들을 체크하는 방식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 자신에게 중요한 일인가?
-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인가?
- 팀과 조직,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일인가?
직원이 3가지 항목을 모두 체크했다면 물론 가장 좋다. 일의 의미를 느끼는 정도론 그렇다는 뜻이다. 하지만 3가지 항목 중 한 두가지만 체크해도 좋다. 자신의 일에 어느 정도는 의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직원이 3번째 항목만 체크한 경우라면 어떨까? 자신의 일이 팀과 조직, 고객에게는 중요하다고 여기지만 정작 자신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이런 상태라면 그 직원은 일이 무의미하다고 느낄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땐 다음 두 번째 방법을 적용해보자 .
방법 2) 직원의 일을 그 직원의 정체성과 연결시킨다.
일이 자신에게도 중요하다는 것을 정체성 연결로 인식시키는 방법이다.
먼저 "현재 하는 일에서 긍정적이거나 좋은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세 개 이상 말해주세요" 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그 중에 가장 마음이 가는 것 하나를 고른 뒤, 자신의 정체성과 연결하여 ‘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게 하자.
예를 들어 고객센터에서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정체성을 연결시켜보자. 고객센터 일의 긍정적인 측면을 떠올리는 질문에 직원은 ‘고객의 어려움 해소하기’, ‘고객의 쇼핑만족도 올려 주기’, ‘고객의 쇼핑을 즐겁게 만들어 주기’ 를 얘기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객의 쇼핑을 즐겁게 만들어 주기’를 뽑았다.
이것을 자신의 정체성 문구로 표현하게 하면 ‘나는 고객의 쇼핑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사람’ 으로 표현할 수 있다.